청약통장 담보 대출 주택청약담보대출

주택청약담보대출

목돈이 급하게 필요하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해지할 수 있지만 해지 수수료가 너무 아깝다. 특히 주택청약통장 납입횟수는 청약신청 시 중요한 지표다. 종료되면 누적 결제 건수가 초기화된다.

청약통장 담보대출을 이용하면 거액을 미리 쓸 수 있고 청약에 필요한 납입횟수와 가입기간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주택청약담보대출의 경우 은행별로 적용되는 금리가 다르기 때문에 가입 요건을 차분히 파악한 뒤 결정할 필요가 있다.

 

1. 주택청약담보대출 장점

현금은 없지만 자산이 많다면 담보대출을 받을 수있다.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있다면 담보없이 신용도로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담보대출 금리는 신용대출보다 낮지만 대출 절차가 더 복잡하고, 대출 상환기간 중 거액이 발생해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고자 할 때 납부하는 중도상환수수료는 신용대출보다 더 높다.

그러나 담보대출의 일종인 주택청약담보대출은 대출절차도 간단하고 연체이자도 없고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주택청약담보대출은 예금이라는 확실한 담보가 있는 대출이라 신용등급에 주는 악영향이 거의 없다.

2. 주택청약담보대출의 자격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예금자는 가입금액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3. 주택청약담보대출의 한도

주택청약담보대출의 대출가능액은 청약통장 납입금액의 95%를 초과할 수 없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1000만원을 맡기면 최대 95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최대 한도 내에서 한도가 채워질 때까지 여러 차례 추가로 필요시 마다 나누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4. 주택청약담보대출의 종류

일시상환방식(건별대출) 은 일시불로 내 은행 계좌에 입금된다.

자동통장대출형(한도대출)은 마이너스통장과 동일하다.

자동통장대출형의 경우 신한은행을 제외한 4개 은행의 금리가 0.5%포인트 높다.

일시상환방식의 경우 대출 신청 직후 이자가 발생하지만 자동통장대출형(마이너스통장)의 경우 사용해야 이자가 발생하므로 은행들이 이에 대비해 미리 금리를 높게 책정한다.

5. 주택청약담보대출의 만기연장

일시상환방식,자동통장대출형 두 가지 방법 모두 대출 만기를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청약예금은 사실상 만기일 개념이 없기 때문에 청약예금을 해지 하지 않으면 지속 연장이 가능하다.

6. 주택청약담보대출 상환방법

상환은 가까운 은행을 방문해 직접 갚거나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을 통해 비대면 결제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필요한 자금 사용한 후 쓴 만큼만 이자를 납부하고 즉시 상환이 가능하다.

7. 은행별 주택청약담보대출 금리

주택청약담보대출 금리는 일반적으로 MOR 1년 고정금리 + 1.3%다. 대략 청약적금 금리에 1.3%를 더하면 된다. 즉 현재 청약저축 2년 유지 시 1.8%의 이자를 주고 있으니 1.8% + 1.3%로 3.1% 정도가 대출금리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은행마다 기준이 달라서. 대출 실행 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일시상환방식,자동통장대출형에 따라 금리가 차이 날 수 있다.

시중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청약통장 담보대출 금리는 연 3.24~6.30%다. 은행에 따라 3%포인트 넘는 차이가 있다.

8. 은행별 주택청약담보대출 산정기준이 다른 이유

주택청약담보대출은 납입금을 대출자금으로 사용할 수 없는 구조다. 주택청약통장 입출금은 은행이 맡지만 지급액은 정부가 관리하는 주택도시기금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청약통장 금리도 은행이 아닌 국토부를 통해 결정된다. 해당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주택도시기금운용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친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중평균예금금리를 고려해 청약통장 예금금리를 산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은행들도 자율적으로 주택청약담보대출 금리 산정 방식을 결정한다.

9. 부모님 몰래 주택담보대출 받는 경우

부모가 자녀이름으로 청약통장에 가입해 불입해 주고 있는 경우 부모 몰래 주택청약담보대출을 받아도 주택청약통장을 해지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들은 대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그러나 대출 사실을 몰랐는데 주택청약통장을 해지하면 알 확률이 높다. 해지하자마자 해지계좌로 변경돼 입금이 안 되기 때문이다. 급하면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택청약담보대출을 받고 돈을 모아 갚아도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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